댕유지낭

‘따로 또 같이’

 

사람은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.

누군가는 따로 행동하는것이, 누군가는 다른이들과 함꼐하는것이 편안함을 준다.

‘따로’ 와 ‘같이’

이 역설적인 두 텍스트가 공존 할 순 없을까.

 

우리는 건축주 가족의 역사와 이 공간이 가진 장소성에서 답을 찾고자 하였다.

잠시 머물고 떠난 자녀들과 이 곳에 머물며 살아가는 부모.

그들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 가족을 한데 모으는 매개체가 되는 과정을 보며 공간의 구확을 잡아 나아갔다.

따로 있지만 함께 할 때 주는 포근함을,

함께 있지만 따로 있는 듯 한 여유로움이.

이러한 가족이라는 텍스트의 힘이 사용자에게 공유되기를 바랬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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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otograph by jk Park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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