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lentiful land
‘기분 좋은 거리감’
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는 초록의 자연.
무심한 듯 강렬하게 자리잡은 기초 조형은 주변과 다른 이질감을 풍긴다.
그러한 경계 속 사용자는 밖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그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
초록과 동화 되어간다.
주변 환경에 순응하는 단순 조형의 기호들은 채워지는 공간과 빈 공간을 만들어 내면서
순환의 흐름을 표현한다.
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신의 집이 즐거운 조형 놀이와 동기화 되기를 희망했고,
서로의 선을 넘지 않는 기분 좋은 거리감을 유지시키고, 그 속에서 만들어지고 채워지는
따스한 가족의 이야기들이 공간을 사용하는 손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랬다.
빛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가 캔버스 위에 채워지는 변화하는 한 폭의 그림이 되고
풍성한 이야기들이 자리하는, 말 그대로 ‘plentiful’ 한 공간이 될 것이다.
designed by BI:UM
constructed by Y&K design
photograph by haneol-pics

























